제 10차 동남부 이냐시오 영성 침묵피정(4박5일)이 2월3부터 7일까지 류 형렬 루도비꼬 신부님 의 지도로 19명의
피정자와 3명의 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냐시오 피정의 집에서 있었다.

"하느님 사랑"이라는 피정 주제로'양심성찰'을 4박5일동안 펼쳐놓은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피정은
'나의 현재.성인기.아동기'를 돌아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경험과 가장 슬펐던 경험속으로 들어가
나의 은인들을  찾아보기.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영적자유와 내적치유의 은총을 청하여
나의 역사가 곧 하느님의 역사와 통합되는 체험을  낳게 하셨다.

"그리스도의 강생"이라는 마지막 날 주제로   나를 위해 친구가  되신 그리스도 육화에 감사드리면서
주님의 복음의 가치를 깊이 알고  당신께서 걸어가신 사랑의 길을 기쁘게 따라갈수 있는 은총을 청함을 통해
일생을 통해  넘치는 하느님 사랑을 체험하고 하느님 찬미로 마무리 된 "하느님 사랑" 체험의 피정이였다.

피정 첫날 부터  주제. 구하는 은총.성서말씀.묵상요점을 내주시고 하나하나 설명하시면서 시작된 신부님의 지도는
피정자들에게 이냐시오식 기도방법을 수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짧은 강론은 피정자들을 더욱 더 기도에 몰입할 수있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피정 마지막날까지 면담과 침묵을 강조하시어
피정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나는 하느님과의 특별한 영적 여정 체험이였다.

피정 이틀째부터 오는 빗소리. 시계소리.새소리. 벌레소리에 귀 기울이며
침묵속에서 "기도"에 푹 잠길수 있었던 시간들이였다.
마치 "Into Great Silence"의 여러 장면들이 이곳으로 옮겨진 느낌들이였다
피정마지막 날  활짝개인 날씨와 더불어  "하느님 사랑-주님 찬미"로 응답송을 노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