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선교의 수호자

"사람이 온 세상을 얻을지라도 영혼을 잃는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이 말은 학문으로써 장래가 극히 촉망되며 성공과 명에, 특권의 생활이 그의 앞에 놓여 있던 한 젊은 철학 교사에게서 여러 번 반복된 것이다.
그 당시 24세이던 프란치스코 사베리오는 파리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이 충고에 주의를 기울이지는 않았다.
그는 이냐시오 로욜라와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다. 이냐시오의 끈질긴 설득은 결국 프란치스코를 그리스도에게로 향하게 했다.
프란치스코는 이냐시오의 지도 아래 영적 훈련을 했고 1534년에는 그의 작은 공동체인 갓 창설된 예수회에 들어갔다

우리 모두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소명을 받았다.
선교는 반드시 머나먼 외국에 가서 해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자녀들,남편이나 아내,혹은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선교는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로 보여주는 것이다.
오직 희생으로써, 개인적인 모든 이익을 포기함으로써 프란치스코는 자유롭게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희생은 좀 더 큰 선익을 위하여 때로는 자신을 양보하는 것이다.
기도의 선행, 필요로 하는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선행, 단순히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 주는 선행등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시간이다. 프란치스코는 이 가장 큰 선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