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

이번 피정을 끝내면서 얻은 감사한 마음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그저 노력 할 뿐 입니다.
어떤 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고,
온 정성을 다한 후 주님께 맡기는
비우는 마음의 자세를 피부로 느끼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의 자세에서 떨어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피정 중 자신도 모르게 그런 마음정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그런 은총의 시간이었나 봅니다.

나이로 인해 경험이 많아진 만큼, 접하고 알고 싶은 영역이 많아져서 시간분배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 것을 압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자유로운 마음으로 여성화(???)되어감에 익숙해져 가는 자신을 봅니다.

주위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서 친숙한 옛 친구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있었던 모습이었는데 제가 알아 차리지 못했다는 것이 더 알맞은 표현이겠지요.
잊고 있었던(?) 이렇게 좋은 친구를 다시 찾은 기쁨은 마치 마음이 바람 타고 떠 올라가는 깃털의 마음 같은 느낌 입니다.
만나서 시간을 함께하면서 기분이 따듯해지고, 편안한 느낌을 얻어나오니 감사함이 졸졸졸 흘러 내림니다. 바로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부터 그런친구 되도록 노력하고 미소를 지키고 싶군요. 사랑은 마음먹기에 달렸고, 참고 기다린다는 말씀이 생각 납니다.
오늘 한번 부터 노력 하렵니다.


우리는 그저 노력 할 뿐 입니다.
어떤 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과정을 같이 가면서 여정의 시간을 공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2월 만드시고, 또 연락 합시다.


좋은 친구들 감사해요.

김 영기 가브리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