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8월소식입니다. 그동안 4주간의 서약과 갱신을 위한 피정과 일일 침묵피정이 있었고,
각 팀별로는 영신수련 첫주간의 죄의 묵상 기도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에 대한 지식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라"
라고 말씀하신 이냐시오 성인의 첫째주간 지침에 따라
스스로의 모습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자신의 참모습과 죄의 들어남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저희가 이냐시오 성인 대축일에 진행한 성극 "중풍병자의 치유"는
바로 죄속에 빛을 찾는 저희 참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동체의 기도와 힘이 절실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냐시오 대축일 (7월31일, 2005년) 행사에 올렸던 성극 "중풍병자의 치유" 성화입니다.>

 

1. 8월 팀장 회의 정황.

주모경으로 시작기도를 올리며 진행 되었고, 참석인원은 염영일 의장님, 정크리스티나 회계, 김가브리엘 카르도넬 팀장님, 이안나 로고스 팀장님, 이스텔라 홍보, 이글라라 총무님이였습니다. 지난달 7월기록보고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매달 재무보고에서 많은 행사가 있었던 7월 행사들을 포함하여 현재 총수입과 지출에 대한 보고서를 다음달 정리하여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미결사항으로는 블랙마돈나 팀을 다시 재구성하는 문제로 현재 염의장님이 기존 회원 6분과 꾸준히 연락하여 오는 9월부터 정상적인 모임을 가지려 하고 있습니다.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8월20일 전신자 대상 일일피정.

일일 침묵피정 계획서와 피정 일정계획서 초안을 잡았습니다. 서석칠 신부님과 면담후 최종 결정사항들이 나올것입니다. 전신자 대상의 피정을 위해 전 CLC회원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자>

 1) 접수 및 조편성, 이름표 작성  - 이글라라 총무님, 이스텔라, 남성팀

    접수 일정표 : 8월7일 - 로고스팀,  8월14일 - 실로암팀

 2) 안내및 피정을 위한 마음모으기(Orientation) - 손레지나 자매님

 3) 식사 -  아침및 스낵 준비 - 로고스팀,  점심 준비 - 실로암팀

 4) 음악준비, 사진 - 이스텔라

 5) 피정시 자리 배치및 강의 준비(마이크, 물준비)  -  카르도넬 팀

 6) 데이케어 -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 구인
       
 3. 팀별 업무 사항 점검.

현재 맡고 있는 여러가지 교회안의 봉사와 CLC내의 업무들을 분담하였던 것을 짚고 넘어 가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환기도 되고 맡은 일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을수 있으리라 봅니다. 9월 팀장회의에서 이 안건을 정리할 것입니다. 다음의 내용은 작년 9월에 분담하였던 팀별 해당사항들입니다. 잠시 해체된 반도 있고 많은 수정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9월 팀장회의에서 이 안건을 정리할 것입니다.  

화요일 오전팀(실로암) : Web 관리, Tape글들 정리및 번역, 음식준비
화요일 점심팀(블랙마돈나) : 내무-음식주관(Coordinator가 다른 공동체와의 연락을 책임짐) 꽃준비, 사진관리와 총괄
금요일 밤팀(로고스) : 선교활동 " 복음의 씨앗 바구니" 운영
토요일 밤팀(주바라기) : 교제및 복사작업
토요일밤 남성팀 ( 카르도넬) : 피정준비 작업

4. Kidwell 신부님 방문.

마이애미 총회에서 만났던 Florida 예수회 Kidwell 신부님께서 아틀란타 성이냐시오 집에 피정차 방문하셨다가 저희 CLC에 연락을 취해 오셨습니다. 청년CLC의 한유선 마리아 도미니까 자매님과 청년회 몇분이 대접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특별히, 신부님께서는 청년지도 담당이시라 청년CLC에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5. 서약및 갱신식.

지난 7월28일 목요일 8시평일미사전 7시30분에, 미국내 한국 예수회 회원들 만나시기 위해 아틀란타를 방문중이시던 채준호 마티아 신부님을 비롯하여 박병관 신부님, 서석칠 신부님, 최성영 신부님, 류충렬 수사님을 모시고 13명의 CLC회원들이 서약및 갱신식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서약자 명단은 게시판 245를 참조하세요.) 하느님앞에 서원하신 13명의 회원들께 축하와 사랑드리며 공동체의 버팀목으로 자리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이번 유기서약자들은 서약을 위한 4주의 피정과 나눔 그리고 지난 7월 23일 일일 피정으로 서약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의장님께서 서약자 모두에게 CLC로고가 새겨진 하얀 셔츠를 선물로 주셔서 모두가 맞춰 입고 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약식과 미사가 끝나고는 조촐한 다과의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 어렵고도 의미있었던 유기서약준비 기간을 서로 위로하고 축하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네분의 신부님과 수사님, 그리고 앞으로 서약을 하게될 회원들이 참여하여 기쁜 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6. 이냐시오 대축일 행사.

7월 31일은 우리의 사부이신 성이냐시오 대축일이었습니다. 때마침 방문중이신 한국 예수회 채마티아 관구장(2005년, 9월1일에 한국 예수회가 관구로 승격합니다!) 신부님과 여러 신부님들이 계셔서 CLC에서는 성극 "중풍병자의 치유"를 공연하였습니다. 지난 6월 청년 피정에서 정강엽 신부님이 자료와 지침을 주신 것을 바탕으로 CLC회원들이 성극을 꾸며서 한데 모은것을 류수사님이 완성해 주셨습니다. 성극대본이외에도 피정과 행사 전반에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주신 수사님의 노고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또, 음식과 의상준비 그리고 극을 이끌어가느라 수고하신 손레지나 자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멋진 가발로 무대의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해주시고 이날 홍보와 중풍병자 이냐시오로 출연하여 열연하신 홍젬마 자매님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시면서도 분위기를 만들어 가신 염의장님과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애쓰신 김가브리엘 형제님, 수고하셨습니다! 뒷배경을 멋들어지게 그려주신 정호은 화백(님), 그날 찍사 역할까지 해주셨습니다. 방대한 양의 사진을 처리하며 슬라이드 만드시느라 휴가도 반납하신 Web Master 박준범 안드레아 형제님, 개인약속을 포기하고 일요일 오후 땀을 흘리며 무겁고 뜨거운 조명기구에 매달려준 Ryan Won, 그밖에 음향과 기타반주, 음식, 꽃, 다과준비, 마이크 시설등으로 뛰어다니시며 한마음 한몸같이 뛰었던 모든 회원 여러분들과 각자 맡은 배역과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가 "봉헌의 노래" 와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성가도 우렁차게 들려준 CLC 서약자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래연습에 도움을 주신 성가대 신세실리아 반주자님과 한도미니까 자매님의 도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7. 서약및 갱신식과 대축일 행사에 대한 평가회.

8월 2일 8시에는 그동안 행사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힘들고 바쁜일정들이였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일치할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서로 더 깊게 알수 있는 기회였음을 시사해서 서로가 더욱 화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서약및 갱신식과 대축일에 회원들의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이 더 많이 초대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이 있었고, 일일 피정에 점심식사는 김밥이 식곤증을 유발해서 좋치 않다는 의견과, 서약식에 첫서약자들의 초를 준비하지 못한 점이 지적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와같은 평가회를 가짐으로 좀더 발전적이고 의견이 교환되는 공동체로 나가자는 취지를 가지며 평가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