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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오지아 아틀란타 한국 순교자 성당(주임신부: 서석칠 세례자 요한)에서 지난 7월7일, 8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 예수회의 유시찬 (보나벤투라) 신부의 특강이 있었다.  3년전 같은 곳을 방문했던 유신부는 낯설지 않은 교회와 교우들의 분위기에 편승해 관상의 사람, 영적인 사람이라는 조금은 어려울수 있는 주제들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가며 영적 깊이를 전달했다. 이틀동안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신도들이 교회안에 모여 생동감 있는 영성의 분위기에 젖어가며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 보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었다.

첫날 강의를 통해 유신부는 신앙의 삶을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생기없고 기쁨없는 삶을 당연시 하는 우리의 습관화된 믿음 생활을 지적하면서 그곳에서 탈피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을 관상기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작업을 하였으며 그동안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관상기도를 대해왔던 이들에게 알맞은 예와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또한 강의 이틀째, 영적인 삶에서는 성령의 힘과 하느님 현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민족안에 스며있는 영적 자질을 일깨워주고 현재 교회안에 정착화된 서양 철학의 기본바탕위에 있는 신학 이상으로 우리안에 고유한 영적 능력이 잠재해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번 강의는 특별히 타국의 이민자로서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보다 생명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나가기 위하여 삶을 바라보는 여유와 성령의 힘을 불러일으켰으며 큰 자극과 희망의 기폭제 역할을 해 주었다.    
웨스턴 지역과 워싱턴에서 연이은 영신수련 8일피정이후 아틀란타에 도착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유신부는 2시간이 넘는 강의를 시종일관 생기있게 이끌어 갔으며 다음날 9일 토요일 한국 예수회로 떠났다. 유신부는 현재 광주교구의 요청으로 대규모의 사제, 수도자 양성및 피정 센터인 파베르 공동체 원장으로 역임중이며 양력은 다음과 같다.  (문의처 = 770-455-1380)

유시찬 (柳時燦, Yu Shi-Chan 보나벤투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수료
일본 상지대학교 신학부 졸업
일본 상지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졸업
1997.07.02 사제서품
예수회 말씀의 집 원장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
광주 파베르 공동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