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2005년 CLC 유기서약식이 있는 8시 목요일 미사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특강이 있습니다.
다음날, 29일 같은 시간에 금요 평일미사후 두번째 특강이 있습니다.

이번에 특강을 해주시는 채준호 신부님은 현재 한국예수회 지구장 신부님으로 계시고
아틀란타는 세번째 방문이십니다.
신부님의 특강에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여 이냐시오 영성을 접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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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란타 한국 순교자 성당(주임신부=서석칠 요한) 에서는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28일, 29일 양일에 걸쳐 한국 예수회 지구장 신부로 있는 채준호(마티아)신부를 맞아  특강을 갖었다. 주제는 ‘내 손에 촛불이 꺼질때’ 였으며 이채롭게 시작기도를  류시화 시인의  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아직도 그대가 그립다’낭독을 통해 전지자이신 하느님과 나사이의 교감에 문을 열며 시작하였다. 채신부는 심리학적 측면의 비유와 현실의 구체적인 예를 이용해 강의 내내 재미있고 편안하게 들을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며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하고 쉬운 언어로 이끌어 주었다.

첫날강의에서, 우리체험안에 만나는 하느님의 모습을 통해 종교적 신앙에서 일상의 믿음으로 연결해주는 모습들을 제시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력함을 느낄수 있는 인간한계의 경험이 오히려 겸손함을 깨우칠수 있는 기회이고 인간의 근원적 존재를 깨달을수 있는 때 임을 역설해 주었다. 내손에 촛불이 꺼질때가 바로 하느님의 손길이 필요한 때이고, 나자신과 가족, 이웃에게 찾아와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둘째날 강의에서도 첫날강의의 심화된 내용으로 자신안의 어두움을 인정하고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의 인격을 신뢰하며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재능과 지식이 어디로 부터 오는가를 돌아보고 인생의 매순간에 나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믿음으로 키워나가자고 당부하였다. 또한, 끝없이 투쟁하듯 키워나가는 신앙은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며.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힘을 키울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번강의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을 가지고 삶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자유롭게 갖을수 있도록 용기를 얻었으며 내안에 고정된 관념에서 하느님의 시야에서 볼수 있는 확대된 시야가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문의=770-455-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