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gorian



Masters Of Chant Chapter




  

친근한 팝 선율로 되살아난 그옛날 수도승들의 합창

그들의 첫 앨범 이었던 'Masters Of Chant' 의 전세계 적인 성공에 힘입어 실험성과 완성도를 한단계 더 끌어올린 두번째 앨범 'Masters Of Chant Chapter II'을 들고 나왔다. 대중적인 성향의 팝음반이 아니었음을 감안한다면 평론가들의 호평까지 받았던 첫 앨범이 올린 백만장의 판매고는 큰 의미를 지닌다. Andrea Bocelli, Sarah Brightman 등과의 작업으로 유명한 Frank Peterson 을 필두로 Carsten Heusmann, Jan-Eric Kohrs 그리고 Michael Soltau 으로 이뤄진 올스타 프로듀싱 팀은 4개 대륙 11개국 에서 골드와 플래티넘 어워드를 받으며 챈트와 팝을 혼합한 시도가 헛된것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Philip Conway, Thomas Barnard, Jeremy Birchall, Andrew Busher, Michael Dore, Mark Bradbury, Timothy Holmes, Roger Langford, John Langly, Gregory Moore, David Porter Thomas, Christopher Tickner, Alex Mack 로 이뤄진 그레고리안 멤버들은 모두 전통 영국 교회음악 연구와 연주에 있어 최고라고 할수있으며, 이미 London, Oxford, Cambridge, Birmingham, Nottingham, Southampton, Edinburgh 등의 대성당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들이다.

멤버 전원은 King's College Cambridge, The Royal Academy Of Music, The Royal Northern School Of Music, The Academy of St. Martin, The Royal College Of Music 과 같은 명문학교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영국에서 이들은 교회음악 아티스트로는 최고의 인기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Frank Peterson의 프로듀싱 팀은 최근 40년간 나온 팝 음악중 챈트와 가장 잘 어울릴수있는 곡을 선발하였고, 예상했던 의도대로 이들 보컬리스트들은 훌륭하게 재탄생 시켰다.

이번 두번째 앨범에서 전체 그레고리안 팀은 전설적 록그룹 Led Zepplin 의 불후의 명곡 ‘Stair Way to Heaven’을 필두로, 특히 우리나라 팬들에게 친숙한 바클리 제임스 하베스트의 ‘Hymn’, 팝 발라드의 여왕 셀린 디온의 ‘The first Time I Ever Saw Your Face’, 80년대 무수한 발라드를 들려줬던 필 콜린스의 ‘In The Air Tonight’, 하드 락 역사상 최고의 그룹 으로 꼽히는 딥 퍼플의 ‘Child In Time’, 또 다른 프로그레시브의 선구자 핑크 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 어메리칸 락 발라드의 정수 밋 로프의 ‘Heaven Can Wait’ 까지 60년대 에서 90년대를 망라하는 뛰어난 선곡을 보여준다. 또한 타이틀 곡 ‘Moment of Peace’는 그들의 오리지널 튠으로 Sarah Brightman 의 동생인 Amelia Brightman 과 함께한 곡이다. (자료제공: 록레코드)


 



Masters Of Chant 2000 & Masters Of Chant Chapter II 2001



 

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는 원래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아 카펠라로 불려지던 단선율의 성가를 의미한다. 원래 라틴어로 불려지던 이 성가들은 시리아나 팔레스타인 등지에서 유래되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거기에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력이 더해졌다. 그레고리오성가의 명칭은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재위 서기 590-604)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그레고리오 성가를 들려주는 그레고리안은 단순한 수도승들로 이루어진 성가대가 아니라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등 정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로 영국 교회 음악의 연구와 연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소개된 1집 [Master Of Chant]를 통해 이들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창법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의 ‘Scarborough Fair’와 ‘Sound Of Silence’,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비사지의 ‘Fade To Grey’ 등의 팝 넘버들을 소화해내 또 다른 크로스오버 사운드를 들려주며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에 발매된 두번째 앨범에서도 이들은 로버타 플랙의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같은 팝 넘버에서부터 딥 퍼플의 ‘Child In Time’,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 핑크 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 같은 록 넘버에 이르는 광범위한 장르를 그레고리오 성가 창법으로 들려주고 있다. 특히 동영상으로도 담긴 ‘Moment Of Peace’는 창작곡으로 사라 브라이트먼의 여동생인 아멜리아 브라이트먼이 함께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