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의 평화

뉴욕지역의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 회원들께 알려드립니다. 작년 말부터 김성호, 서상봉 신부님의 건강이 많이 나빠지셨습니다. 두 신부님의 근황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리며 보다 자세한 내용을 모든 회원들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김 신부님은 그 동안 감기회복이 더디다고 만 여겼는데 최근에 건강검진을 받으신 결과  크게 심각한 장애가 되는 점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아직 경과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어서 정밀진단을 받고 계십니다. 신부님께서는 그 동안 바쁜 일정(CLC지도, 학업, 환자치료, 사목 활동 등) 때문에 휴식을 취할 여유도 없이 지내오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학업(약 2년 정도 예정)을 마치실 때까지 CLC 지도는 많은 부분 자제하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김 신부님께서 예수회 입회 20년을 맞아 제삼 수련(Tertianship)을 금년 가을부터 시작하십니다. 2년간의 기간에 걸쳐서 진행되는 삼 수련은 2007년에 마치며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여름기간은 수련원에 입소하여 지내시게 되고, 수련을 마치시면 예수회 장엄서원을 하십니다. 서 신부님은 지난 가을부터 건강(심장 및 간 기능 약화)이 좋지 않으셔서 그 동안 많은  진단 및 치료를 받으셨고 빠른 회복을 위하여 당분간 안정을 요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서 신부님께서도 그 동안 과로의 누적으로 건강에 적 신호가 온 것으로 여겨집니다.따라서 지금까지 두 신부님께 전적으로 의존하였던 회원양성 및 지도는 부득불 다른 방법을 강구하여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희 그리스도인 생활 공동체의 성장에 두 신부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많은 사랑과 노고에 보답하는 뜻으로 모든 회원께서는 두 신부님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병환 니콜라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