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CLC 회원님들 안녕하셨습니까?
저희 CLC는 지난 입추였던 8월7일 박상훈신부님을 모시고 가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일일 침묵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매 일일피정마다 더욱 늘어나는 인원으로 영신수련에 관심을 갖는 교회안 영성의 분위기를 감지할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고  특별히 노스케롤라이나에서 수녀님을 모시고 오셨던 7분의 레지오 마리에팀께도  감사한 마음이며, 연령별로 다양한 참여가 있어서 폭넓게 퍼져나가고 있음을 확인한 용기의 시간이었습니다. (20대와 30대들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영신수련의 기도를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이끌어주신 신부님덕택으로  조용하지만 내실있는 피정을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외적인 피정활동의 움직임속에서 저희들과 일년을 함께 기도해 오시고 어느누구보다 앞선 참여의식으로 나눔의 열기를 고조시켜주셨던 김미형(아가다)자매님께서 조용히 한국으로 귀국하셨음을(지난 8월2일) 알리지 못했음을 먼저 사과드립니다.

자매님께서는 작년, 부군이신 스테파노형제님을 따라 두 남매와 함께 아틀란타로 오셔서 성가대, 다락방 등의 적극적인 신앙생활과 교회봉사 그리고 기도생활을 실천하셨고, 저희 CLC 화요일 아침반에서 영신수련의 기도와 나눔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성실하시고 깊었던 영성생활과 나눔으로 저희들은 용기와 많은 좋은 영향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빠듯한 일정상 미리 송별식도 못해드리고 보내드린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귀국하셔서도 교회안에서 바쁘게 그러나 정확한 걸음으로 내디디실 자매님의 앞날을 상상하면서 죄송함과 아쉬움을 그리고 내내 건강하시길 비는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느님의 품안에서 기쁨과 평화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