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부와 성자의 영원한 사랑이신 성령님.
   당신을 흠숭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며
   저와 이웃안에 계시는 당신을 자주 슬프게 해드린 것에 대하여
   용서를 청합니다.
   주교와 사제의 서품식에, 그리고 수도자의 봉헌식과 신자들의 견진성사때
   은총을 더욱 풍성하게 내리시어
   그들에게 빛과 성덕과 열심을 더해주소서.
   진리의 성령님.
   당신께 저의 지성과 상상과 기억을 드리오니,
   저를 비추소서.
   제가 스승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복음과 교회의 가르침을 알아듣게 하소서.
   제 안에 지혜와 지식,
   통찰과 의견의 은혜를 더해주소서.
   성화시키시는 성령님.
   제 의지를 바치오니
   당신의 뜻대로 저를 이끄시어
   계명을 지키고 의무를 다하도록 제 힘이 되어주소서.
   제게 굳셈과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의 은혜를 내려주소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
   제 마음을  당신께 바치오니,
   제 안에 신적 생명을 보존하시고 증가시켜 주시며
   믿음의  은혜를 내려주소서. 아멘.
  
  <성바오로가족 기도서>에서


   5월30일은 성모의 달 마지막 주일이자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성모님과 짝하시며 늘 우리를 위해 간구해주시는 성령님께 의탁하는 마음과 존경과 사랑을 드리도록 몇일 남지 않은 축일까지 기도에 도움을 받으시도록 퍼왔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세상 사라지심에 불안해하며 갈팡질팡하던 우리를 도우기위해 이루어진 성령강림은 우리를 예수님 부활후 다른사람으로 변화시켜주는 든든한 빽이십니다. 두려움없이 완전히 의탁하는 마음을 갖게해주시는 성령님께 찬미와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