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그리스도인 생활 공동체(CLC) 첫 종신서약식 거행
그리스도인 생활공동체(CLC)의 첫 번째 종신서약식이 지난 5월 2일 오후 2시 포담대학교 로욜라 홀에서 거행되었다. 70여명의 뉴욕지역 회원들과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회원들도 참석한 이 서약식에서 지난 1년 동안 종신서약을 준비해온 14명의 회원들은 그리스도인 생활 공동체의 정관과 통칙에 준해 일생을 살아 갈 것을 서원하였다. CLC 가 97년 11월 북미주 한인 공동체에 소개된 이래 처음으로 종신서약자를 맞이 하게 된  경사스러운  이 서약식은 메트로 뉴욕 지역의 지도신부인 다니엘 피트패트릭 신부와 한인 지도신부인 김성호 신부, 현재 포담대학교에서 유학중이며 지난 4월 28일 박사학위(사회학)를 마친 박정우 신부(서울 대교구) 에 의해 공동 집전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박정우 후고 신부는 바쁜 학업중에도 CLC 초창기 부터 회원들의 양성에 적극 참여 하면서 본인도 당일 종신서약을 하는 기쁨을 맞았다. 그동안 회원들의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한 김성호 베네딕도(예수회 뉴욕관구) 신부는 인사말에서 ' 이제 평신도 종신서약자를 배출한 한인 CLC 의 운영은 평신도 주체로 이루어지기 바라며 앞으로 지도신부의 역활은 공동체 정관에서 지향하는 평신도와 예수회원의 협조적인 정신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고 당부하였다.
또한 이 날 종신서약 미사 중 북미주 한인 그리스도인 생활 공동체 의장 이 취임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윤현숙 데레사 (현 필라델피아 지역 의장) 씨가 지난 3년간 전국 한인 CLC 의장으로 봉사한 강명순 카타리나 후임으로 소명을 받아 전국 의장인 로이스 켐벨의 위임을 받은 도로시 잠비토 전임의장의 주재하에 전국 의장으로 취임하였다.
CLC는 로마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조직을 가진 평신도 공동체로서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을 영성의 기반으로 사도적 삶을 지향하는 그리스도인 생활 공동체이다.  현재 뉴욕, 워싱톤,  LA, 시카고, 필라델피아, 아틀란타 등 많은 지역에서 한인 공동체의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