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피정이나 당신이 준비하신 곳에는 많은 은총이 따릅니다.며칠전 우연히 들은 어느분의 이야기는 마음이 아픕니다. 여유가 있으셔서 좋은곳에 여행은 많이 다니셨는데 가시고 싶은 피정은 못가셨답니다. 일요일 성당만 가는것을 남편이 허락하셨기에. 그래도 일생을 그것을 당신 십자가라 여기며 사셨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아무때나 제가 가고 싶은곳을 갈수 있으니 정말 행복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제 남편이 그리 반대헸다면 저는 그 십자가를 아름답게 지고 가지 못했을겁니다.
피정이 있으면 우린 거의 마지막까지 등록을 안해서 신부님과 봉사자들을 애태우지요. 그럴때마다 저는 잔치에 초대한 사람들이 안와서 아무나 데려 오라던 그분의 음성을 듣습니다.
작년 일일 피정때는 억지를 부려 남편을 데려갔는데 일주일전 마리아 고래또에 같이 갔었기에 이번에는 저혼자만 갔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좋은 하루가 되셨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신부님의 농담에 부자가 죽을때 떼를 써서 금을 가져갔다는 말씀은 우리의 삶인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번만이라도 생각하며 기도하며 살수 있다면 우리가 덮어 쒸운 우리의 무거운 옷을 한꺼풀이라도 벗을수 있겠지요. 우리가 우도처럼 죽을때 회개할수만 있다면 걱정이 없지만 그런 은총이 꼭 있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야겠지요.
쓸데없는 말로 남에게 상처를 줄때는 차라리 침묵했더라면 하고 후회할때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로 대화하고 살아갈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