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요한 신부님(한국 예수회 전 관구장)께서 5월 19-20일 이틀동안 아틀란타 CLC공동체를 위하여 "영신수련과 식별"을 주제로 특강해주셨습니다.

특강 첫날, 신부님께서는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세계관의 관점에서 물질적 세계관 보다는 영적세계관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시면서 매 순간 선한 영과 악한 영의 식별이 필요하고 에페소서 6장의 성경말씀을 들어 악한 영으로부터 오는 영적 공격에 대한 자각(Awareness)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식별에 있어서 특히 집단인 경우, 옳다 그르다의 판단보다는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하는 질문을 공유함으로써 집단의 죄(자기정당성)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같은 질문으로 매 순간을 식별하며 살아가는 CLCer의 삶에 개인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특강 둘째날, 신부님께서는 원리와 기초에 대하여

  1. 어떻게 하는 것이 하느님 영광을 위한 것인가?

  2. 무엇이 나의 구원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식별/선택하고

  3. 어떤 것에 대하여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 불편심(Indifference)을 가질 수 있도록 수련하는 것이 영신수련의 원리와 기초의 본질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밥먹을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고 주신 가르침을 기억하여 우리도 밥먹듯이 자주 매일 기도와 수련(영적,물리적)을 통하여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믿음의 방패를 단단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