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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의 「침묵」


엔도 슈사쿠의 「침묵」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 <Silence >가 미국내에서1월6일 개봉한다.
벌써부터 2016년 전미비평가협회 각색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으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교황과 만나 전 세계적인 화제다.

<사일런스>는 일본에서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이던 17세기에 실종된 스승을 찾아 나선 2명의 예수회 수사의 이야기를 담은 대서사 드라마이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거장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로 앤드류 가필드, 리암 니슨, 아담 드라이버가 주연을 맡았다. 작가 엔도 슈사쿠가 1966년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올해 전미비평가협회 각색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작품으로 꼽히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7년 아카데미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예수회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세기 일본에서 예수회 선교사들이 당하는 핍박과 박해를 그린 이 영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스콜세지 감독과의 만남을 가졌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교황청이 프란티스코 교황과 스콜세지 감독이 바티칸에서 만나 환담했다고 밝혔다. 스콜세지 감독은 <사일런스>의 개봉을 앞두고 로마에서 공부를 하거나 활동하는 예수회 수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기 위해 바티칸을 찾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회가 배출한 사상 첫 교황으로 젊은 시절 일본에서 선교사로 파견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으나 건장 문제로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어 이번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가진 가운데,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콜세지 감독 일행에서 영화의 원작 소설도 이미 읽었다며 “일본에서 순교한 예수회 수사들이 신앙의 씨앗을 뿌렸다”고 말했다. 교황을 알현한 스콜세지 감독은 18세기 일본 화가가 그린 성모마리아 그림을 포함해 그림 2점을 교황에게 선물했고, 교황은 묵주로 답례했다. <한국 예수회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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