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8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시고, 전 세계의 모든 신자들이 생태적 회개를 하고 피조물 보호를 위해 헌신할 것을 요청하시면서,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제정하셨습니다.

교황은 주일삼종기도 후 이번 주 9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전세계 기도의 날을 앞두고 관심을 호소했는데, 이 날을 기념하는 것은 1989년 정교회 주도로 시작되어 주요 교회일치 활동 중 최우선의 책무가 되었습니다. 교황은 작년 8월 6일 교황청 정의평화의원회 의장 피터 턱슨 추기경과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 쿠르트 코흐 추기경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으로 가톨릭 교회가 매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기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황은 서한에서 “개별 신자들과 공동체들은 이 날 적절한 기회를 찾아 특별히 ‘한 시간 성체조배’의 방식으로 피조물의 청지기로서 개개인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당신이 손수 빚어만드신 경이로운 자연의 작품들을 잘 돌보라고 우리에게 책무를 맡기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창조 세계에 해를 끼친 우리의 죄들에 용서를 청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조물의 보호를 위해 하느님의 도우심을 간청하라”고 초대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주일삼종기도 후 연설에서 “이번 주 목요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은 정교회 형제들과 함께 환경과 자연을 존중하며 생명을 지키는 공동의 헌신을 증진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의 날 성체조배와 관련 영상 자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14zTLDnD2I&feature=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dc7cq0_CqRQ&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