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1일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지내도록 초대하신 날입니다.
아래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를 함께 나눕니다.


"기쁨과 고뇌가 담긴 이 성찰을 마치며, 저는 두 가지 기도를 바치기를 제안합니다.
하나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을 믿는 모든 이와 함께 드릴 수 있는 기도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복음이 제시하는 피조물에 대한 책임을 받아 들이도록 청하는 기도입니다." -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246항.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
아버지,
전능하신 아버지의 손으로 빚으신 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미하나이다.
모든 피조물은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현존과 온유로 충만하나이다.
찬미받으소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 주님에게서 만물이 창조되었나이다.
주님께서는 성모 마리아께 잉태되시어 이 땅에 속하시며 인간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셨나이다.
주님께서는 오늘날에도 부활하신 분의 영광으로 모든 피조물 안에 살아 계시나이다.

<주님,
주님의 힘과 빛으로 저희를 붙잡아 주시어 저희가 모든 생명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마련하여
정의와 평화와 사랑과 아름다움의 하느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찬미받으소서!
아멘. 
출처: 한국 예수회 

br> 찬미받으소서!
성령님,
성령님께서는 당신의 빛으로 이 세상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끄시며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피조물과 함께 하시나이다.
또한 성령님께서는 저희 마음 안에 머무르시며 저희를 선으로 이끄시나이다.
찬미받으소서!
삼위일체이신 주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한없는 사랑의 놀라운 친교를 이루는 분이시니 모든 것이 하느님을 이닿기하는 세계의 아름다움 안에서
저희가 하느님을 바라보도록 가르쳐 주소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존재에 대하여 저희가 찬미와 감사를 드리도록 일깨워 주소서.
저희가 존재하는 모든 것과 내적 일치를 느끼도록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 주소서.
사랑의 하느님,
이 세상에 저희에게 맞갖은 자리를 보여 주시어 저희가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위한 하느님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기억하지 않으시는 존재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나이다.
권력과 재물을 소유한 이들을 깨우쳐 주시어 무관심의 죄를 짓지 않게 하시고
공동선에 호의적이며 대한 이들을 도와주고 저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돌보게 하소서.
가난한 이들과 이 땅이 절규하고 있나이다.



출처: 한국예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