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carRomero.gif : The beatification of Archbishop Oscar Arnulfo Romero:엘살바도르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가 오늘 23일 복자품에 오릅니다.

Christian Life Community “Monseñor Oscar Arnulfo Romero” CLC El Salvador Dear Friends from the CLC Worldwide community: We want to share with you something that fills us with great joy not only as a national community CLC El Salvador, but the whole country. On Saturday May 23 will be the beatification of Archbishop Oscar Arnulfo Romero, Archbishop of San Salvador, who was murdered on March 24, 1980. Monsignor Romero was known as "the voice of the voiceless”, as his preferential choice for the poor was most evident. It was the solid support to the most vulnerable during the Salvadoran civil war in the 80’s. While he was aware he was risking his life, he went on tirelessly, in denouncing the human rights violations during the time of military regime. His greatest legacy is to show that you can live according to the Gospel, down to the last consequences for the love of others. As clear was clearly said by Father Ignacio Ellacuria" ... with Monsignor Romero, God went through El Salvador” As Christian Life Community called “Monsignor Oscar Arnulfo Romero," we have a responsibility to share this legacy with the world community. We know that many of you are well aware of his story, but for those who still have not heard, we invite you to learn more about his life, that path to be a true Christian. Finally, we are left to invite you to join us in this great celebration that cheers us through difficult situation in our country. Hope you could share with us pictures with your greetings, wishes, thoughts regarding this Salvadoran prophet. You can do so via email: cvx_el_salvador@hotmail.com or our Facebook page “CVX El Salvador “. We hope all members of the world community to continue with the flame lit in the pursuit of building the Kingdom in our land. May the Lord bless you all. <World CLC>에서 퍼옴


인권투쟁과 빈민사목에 앞장서다가 1980년 3월24일 군사정권에 암살당한 엘살바도르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가 오늘 23일 복자품에 오릅니다.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을 앞두고 교회에서는 그의 삶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그가 어떻게 해서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게 됐고, 하느님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어떻게 헌신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1989년 개봉된 영화 '로메로'입니다.이 영화는 학구파였던 로메로 신부가 주교가 된 뒤, 군사정권에 의해 사제들이 숨지고 모진 고문을 받는 것을 목격하면서 민중의 편에 서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여러분이 홀로 고통 받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교회이고 하느님의 백성이고 예수님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수난 받으시는 예수님입니다. 2천년 전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거처럼 그분은 여기서 고통 받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고통과 수난이 곧 예수님의 수난이며 엘살바도르의 해방과 구원에 기여할 것입니다. >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로메로 대주교가 미사를 집전하던 중 사복으로 위장한 군인들로부터 저격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 현장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1989년 개봉된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4년 뒤인 93년 국내에서 재개봉되기도 했습니다. < 저는 이곳의 신자들과 함께 아름답고도 어려운 진리를 깨달은 목자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현실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저는 이 나라가 가진 모든 문제의 근원이 정의롭지 못한 경제구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거기에서 모든 폭력이 생겨납니다. 교회는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 안에서 실현되고 그들에게 의지하며 그들과 더불어 기꺼이 박해를 받아야 합니다. >    1980년 로메로 대주교가 암살된 뒤 남미 가톨릭교회는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시성을 꾸준히 추진해왔지만, 그의 죽음이 신앙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정치적 이유에서 살해당했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좀처럼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이후 시복 작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지난 2월 교황청은 로메로 대주교가 신앙에 대한 증오 때문에 살해됐다면서 순교자로 선포했습니다.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식은 오는 23일 피살 직전까지 대교구장직으로 재임했던 산살바도르의 디비노 살바도르 델 문도 광장에서 교황청 시성성 장관 알젤로 아마토 추기경 주례로 거행됩니다. 로메로 대주교는 남미의 억압받는 민중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던 새로운 신학! 해방 신학의 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정의와 사랑의 말씀으로 세상 가득 드리운 불의에 맞섰던 로메로 대주교의 외침은 197~80년대 철권독재정권에 맞섰던 의로운 우리의 사제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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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르 로메로 대주교.ⓒ지금여기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