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우갑윤 데레사 자매님께서 첫 서약식을 준비하면서 드린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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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우갑윤데레사


당신의 눈동자 속에

늘 염려를 머물게 하고

도무지 철들 기미라고는 없는 듯한

불안한 사춘기 아이들 같은 우리들.



죄송합니다. 아버지!

하지만 아버지!

우리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그 마음만은 진짜입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내내 떠올린다.

가는곳 가는길 마다 같이 가고 싶다고

힘들어 할때면 더욱 같이 있고 싶어진다고.

토닥거려 주고 싶다.

자꾸 마음이 쓰인다.

사랑한다.내가 많이 사랑한다.너희들을.



예수님!

저희도 당신을 닮아가요.

이젠 즐겨 입으시는 옷을 따라 입습니다.

요즈음은 어쩌다 다른 옷을 입으면

이내 불편해 집니다.

시리도록 눈부신 예수님!

저희는 당신의 사람입니다.

저희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의 말씀을 믿고 따르고

주의 말씀에 위로받고 힘을 내고,

때로는 약이되고,

때로는 기쁨이 되는 주님말씀.

아버지! 제가 당신말씀에 "예" 한 것 처럼

이들도 그러하길 기도 드립니다.



어머니!

저희도 당신처럼 주님을 따릅니다. 맡깁니다.

사실 자신 없지만,

자신 없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 아버지를 사랑합니다.